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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조곡동 복화루, 13년째 무료 중국음식 제공

기사입력 2017.04.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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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조곡동 중화요리 음식점 ‘복화루’를 운영하고 있는 김희석(66세) 대표는  25일 지역 어르신 700명에게 짜장면과 우동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식사 대접에는 조곡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가 각 마을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복화루 음식점까지 이동하는 차량봉사와 음식주문 등 식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드렸다.

    김희석 대표는 “비록 약소하지만 어른신들에게 짜장면, 우동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 정성껏 만든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어려운 시기에 식당 운영하기도 힘들 텐데 매년 이렇게 초대해 줘 친구들과 얘기도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복화루는 매년 어버이 달을 전후해 13년째 정성이 가득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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