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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 없는 안전 사회구현

기사입력 2011.06.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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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放火)는 의도적으로 화재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계절이나 주기에 관계없이 발생 한다.

    휘발유나 시너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소속도가 매우 빨라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내므로 우리 모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2011년 5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발생한 화재 22,378건 중 방화나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건수가 1,110건(4.9%)을 차지했다.

    이에 사상자는 사망 47명, 부상 103명으로 전체사상자의 17.6%, 재산피해는 40억원으로 3.3%를 차지했다.

    방화의 이유는 반달리즘(Vandalism), 경제적 이익, 범죄은폐, 부부싸움, 묻지마 방화 등 다양하다.

    청소년이 장난으로 주차된 자동차에 불을 지르는 경우도 흔하다. 

     

    지난해 12월 서울 노원구에서 중학생 3명이 심심해서 하굣길에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아파트 복도, 오토바이, 전동차, 쓰레기 등에 연쇄적으로 불을 질럿다.

    울산의 봉대산 등에서는 대기업에 다니는 직원이 스트레스를 풀려고 16년간 93차례나 산불을 내기도 하였다.

     이렇듯 방화는 인명 및 재산상의 손실을 초래할 뿐 만 아니라 사회전체를 불안하게 만든다.

    그럼 방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골목이나 아파트 계단 등에 불에 탈 수 있는 물건 등을 적재해 놓지 않는다. 둘째, 쓰레기, 종이 등을 야간에 쌓아 놓지 말고 주간에 처리한다.

    셋째, 차량방화 예방을 위해 외진 곳에 주차시키지 않는다. 넷째, 성냥, 유류 등 가연성 물질 등은 별도의 창고 등에 보관한다.

    다섯째, 범죄예방은 물론 발생 시 해결을 위한 CCTV 등을 설치하고 함께 관리해 나간다.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나 숭례문 방화사건 등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우리 모두 때론 청소년들에게 방화가 큰 범죄임을 교육하는 교육자가 되어 때론 방화우려대상의 감시자가 되어 때론 방화를 예방하기 위한 작은 실천가가 된다면 방화 없는 안전한 사회가 구현될 것이라 믿는다.

    <순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위 서정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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