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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이렇게 대처합시다!

기사입력 2011.07.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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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부터 날씨가 덥습니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날씨가 더욱 더워지고 폭염이 예상되는 날이 많아 질거라는 예보가 있다.

    극심한 더위로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폭염, 하지만 사람들은 그냥 단순히 더운 것일뿐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방심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매년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폭염이 무엇이 위험하고 폭염시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안전한지 숙지해야 한다.

    ▣ 폭염이 왜 위험한가요?

    ● 극심한 더위는 탈수 및 과열을 일으켜서 열사병을 일으키고,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경우 사망까지도 초래한다.

    - 여름철 폭염으로 유럽에서만 2003년 한 해 동안 7만명이 사망했다.

    - 우리나라도 1994년 7월 22~29일 동안 서울의 사망자 수가 1,074명으로 91년~93년 같은 기간 대비 72.9%나 증가 했다.

    - 미국의 경우도 최근 10년 동안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평균 170명으로, 태풍, 홍수로 인한 사망자 각 117명, 74명보다 훨씬 많게 나타나고 있다.

    - 2007년 40℃를 웃도는 폭염이 닥친 헝가리에서는 500여 명이 사망했고, 지난 120년 중 관측사상 최고 기온인 45℃를 기록한 마케도니아와 보스니아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우리나라에서도 특별히 특정기간의 폭염현상이 아니더라도 여름철 기온의 상승추세와 사망자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폭염때는 이렇게 행동하세요

    ●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세요.

    ● 시원한 장소(그늘이 있는 곳,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공건물)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스포츠음료나 과일 주스를 마셔 수분을 유지해 주세요.

    ● 커튼이나 천을 이용하여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하세요.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 하루 동안 여러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려 주세요.

    ● 평상시대로 음식을 섭취하되, 시원한 음식 특히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과일이나 샐러드 같이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세요.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면 옷을 입으세요.

    ● 독거노인, 아픈 사람 또는 폭염으로 인해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연약한 사람들을 체크하여 도움을 주세요.

    ● 폭염 관련 건강영향 및 응급처치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 폭염때 이렇게 행동하시면 안되요

    ●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을 자제하세요.

    ● 가스렌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의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세요.

    ●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들어있는 음료는 마시지마세요.

    ● 뜨겁고 소화하기 힘든 음식은 피하세요.

    ● 어둡고 두껍고 달라붙는 옷은 입지마세요.

    ● 창문이 닫힌 차 안에 아이들과 애완동물을 방치해 두지 마세요.

    ● 창문과 문이 닫힌 상태에서 선풍기를 틀지 마세요.

    ▣ 폭염 예방 건강 수칙

    ●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합니다.

    ●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합니다.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 주정차 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 후 적절한 응급처치를 취합니다.

    < 순천소방서 정형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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