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장마철 건강 관리법

기사입력 2011.07.16 19:5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요즘같이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여러 질환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 식중독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가장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다. 철저한 음식물 취급만이 예방법인 식중독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가장 중요한 지침으로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음식을 가열·조리해 먹을 것을 권고했다.

    ▲ 콜레라

    콜레라는 균이 체내로 들어오면 무엇보다 주증상으로 설사를 일으킨다.1∼2일의 잠복기 후 급성의 통증없는 쌀뜨물 같은 설사를 계속 유발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이 때문에 심한 탈수로 인한 쇼크가 일어날 수도 있다. 파리와 배설물이 매개체이므로 조심해야 되고,일단 발병한 환자와 함께 음식을 먹은사람은 감염유무를 검사받아야 한다.

    ▲ 장티푸스

    1∼3주의 잠복기 후 수일에 걸쳐 열이 계단식으로 오르면서 40도 이상의 고열이 3∼4주간 지속된다. 성인은 변비,소아는 설사가 주증상으로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장출혈 장천공 간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 세균성 이질

    감염균에 오염된 물질이 음식 손가락 대변 파리 등을 매개로 해 입으로 전파될 때 발생한다. 대개 3∼4일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발병하며 발열,복통,구토와 함께 대변에 점액,농과 혈액이 섞인 설사를 하게된다. 장티푸스는 예방접종을 할 수 있는 데 반해 세균성 이질은 손을 자주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수밖에 예방법이 없다.

    ▲ 우울증

    장마철에는 습기가 높고 일사량이 적어지면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쉽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일조량이 감소하면서 눈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줄어들어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면서 수면 및 진정작용을 유발해 침울한 기분이 들게 하기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우울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문의들은 장마철에 우울증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집안 분위기를 바꿔 기분을 전환하도록 하고, 집안의 다습하고 냉한 기운을 없애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해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장마철 건강관리법

    1.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2.음식물은 한 번에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되도록 남기지 않는다.

    3.남은 음식물은 5도 이하 또는 60도 이상 고온에서 살균 뒤 보관한다.

    4.칼,도마,행주,식기는 날마다 삶는다.

    5.음식조리에 쓰는 도구의 위생관리에 주위한다.

    6.아이,어른 할 것 없이 손씻기와 칫솔질을 자주한다.

    7.습기가 너무 심하면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난방기를 이용해 습기를 없앤다.

    7.흐린날씨가 길어지면 우울해 질 수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이 마음 상하지 않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

                                                                                <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서정애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