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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물놀이

기사입력 2011.08.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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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휴가시즌이다. 전국의 휴양지에서는 열대야 등 무더위에 지쳐 있는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즐기려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하지만 피서객 대부분이 계곡이나 하천, 바닷가를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계획하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모습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 같다.

     

    소방방재청의 최근 자료를 살펴보면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원인으로 안전수칙 불이행(43.8%)이 가장 많았으며 수영미숙(19.2%) 음주수영(17.2%)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자체나 119수상구조대, 해경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해수욕장보다 안전관리요원의 부족, 부재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에 취약한 하천에서의 발생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시간대별로 14시~16시 사이에 요일별로 주말인 토, 일요일에 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무리한 수영이나 음주 후 물놀이는 삼가고 준비운동은 반드시 실시하여야 하며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독단적 행동을 금하고 즉시119(해상122)에 신고하여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물놀이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준수하는 작은 노력이 자신과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간과해선 안되며 안전사고 없는 즐거움 가득한 휴가가 되길 기대한다.


                                                                            <순천소방서 저전119안전센터 양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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