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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 제작과정 공개행사 열어

3대 걸친 장도제작 공개 시연, 7월 30일부터 3일간

기사입력 2020.07.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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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박종군 장도장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광양장도전수교육관에서 장도 제작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장도(粧刀)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장도 안에 담긴 한국인의 혼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2020년 장도장의 숭고한 정신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제 제60호 장도장 공개행사(장도장 박종군)-문화예술과 (2).jpg
    박종군 장도장/사진=광양시 문화예술과

     

     

    박종군 기능 보유자를 비롯해 3대에 걸쳐 광양 장도의 맥을 잇고 있는 장도제작 공개시연과 함께 ‘은장비녀장도’ 외 20여 점을 공개한다.

     

    박종군 장도장은 “장도를 만들 때 장인의 혼과 온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선친(故 제1대 장도장 박용기)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무료배부,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이기섭 문화예술과장은 “공개행사를 통해 조상들의 멋과 의지가 깃들어 있는 장도정신을 엿보고, 광양장도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전통문화와 공예예술에 대한 인식을 높여 관람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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