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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암면, 화재로 주택 잃은 가정에 새 보금자리 선물

기사입력 2020.11.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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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주암면에서는 화재로 주택을 잃어 위기에 놓인 가정에 최근 봉사단체 등 지역사회가 나서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선물했다.


    이번 주택신축은 지난 4월 주택이 전소되어 오갈 곳 없이 마을 경로당에서 지내오던 저소득 노부부를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서 주암면 행복나눔펀딩 적립금 2천만원과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매칭금 2천만원을 더해 총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을 신축했다.

     

    7. 주암 보금자리 신축(공사중 2).jpg

     

    7. 주암 보금자리 신축(완공).jpg


    또한 국제와이즈멘 순천팔마클럽의 회원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하였으며, 가전제품, 집기류 등을 후원하여 산뜻하고 견고한 주택을 신축할 수 있었다.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된 조모씨(70대, 남)는 “오랫동안 살아오던 집이 한순간에 사라져 너무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늘 주위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주암면에서는 지역 문제를 지역 스스로가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행복나눔펀딩을 운영하여 지역자원 발굴 및 나눔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과 각 기관·단체 등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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