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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보일러 ‘9,700대’ 보급…대기질 개선

우선순위에 따라 선착순 마감…저소득층 최대 60만원 지원

기사입력 2021.0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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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는 2월부터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저소득층과 일반가정, 공동주택을 비롯 어린이․양로원 등 공동시설 등에 총사업비 20억 7천 400만원을 들여 친환경보일러 총 9천 7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상별로 일반가정과 공동주택, 공동시설 등은 1대당 최대 20만 원이 지원되며, 저소득층은 올해부터 1대당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예산 소진시 까지 우선순위에 따라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지역에 소재한 보일러 대리점으로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건물 소유자는 물론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12% 가량 높고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8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현재 국내 환경인증 받은 친환경보일러는 6개사 451종으로, 제품에 관한 자세한 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http://el.keit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를 연간 약 13만원 절감하면서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지원이 필요한 도민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보일러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만 1천 505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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