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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쌀값 현실화 시위 계란 투척 농민들 수사

농민 10여명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

기사입력 2010.12.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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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쌀값 현실화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시청에 계란을 투척한 순천시 농민회 간부들에 대해 집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순천경찰서는 지난 달 30일 순천시청 앞에서 쌀값 하락과 냉해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계란을 던진 농민 10여명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일 집회 성격이나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해 본 뒤 농민들의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날 시위로 순천시청 현관 자동문 일부가 고장나는 등 피해가 있었던 만큼 해당 농민들이 출석하는 대로 재물손괴와 집시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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