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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예방 경각심

기사입력 2012.02.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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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봄철이면 주요 기관에서 화재 산불 등의 피해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427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산림면적 1,173ha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봄철(3월~4월)에 발생 건수의 53%(277건), 면적의 89%(1,040ha)가 집중되어 있다. 봄철 산불 원인은 입산자의 실화(42%,179건), 소각산불(28%,117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이 평년(10~14℃)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봄철 대형 산불의 증가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런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불조심기간 동안에는 산불위험예보에 따라 전국의 주요 산의 입산을 통제 하거나, 등산로를 폐쇄하고 있으니 등산이나 입산을 할 경우 산림청 홈페이지나 관할 시ㆍ군ㆍ국유림관리소 등 산림부서에 문의해 입산이나 등산이 가능한 곳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취사나 야영 그리고 모닥불을 피우거나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한다.

    산림 내 또는 산림과 근접한 지역의 논ㆍ밭두렁이나 농산 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건수는 연평균 약2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허가를 받거나 마을공동으로 실시하되 2월 말까지는 완료하여야 한다.

    산불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즉시 시ㆍ군ㆍ국유림관리소 등 산림관서나 경찰서ㆍ소방서 등에 신고하여야 한다.

    산림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재산이다. 산불은 대부분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나고 있으므로 산행할 때에는 산불을 조심하여야 한다.

    < 순천소방서 연향119안전센터 소방장 김득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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