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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봉사상 수상자

해양수산과학원 박순호? 진도군 박정현씨 영예

기사입력 2012.11.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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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순호 >

           < 박정현 >
    전라남도는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공?사생활에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제36회 청백봉사상 수상자로 전국 12명 중 전남출신 2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자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소 박순호 수산경영담당과 진도군청 지역개발과 박정현 주택개량담당이다.

    공직사회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청백봉사상은 지난 1977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 주관해 시상하고 있다.

    박순호 수산경영담당은 지난 1981년 공직에 입문하면서부터 이?미용 봉사, 해안가 청소, 도서지역 봉사활동, 어업인 후계자 육성 등 지역 내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특히 지역 내 병원과 해양경찰서와의 MOU 체결을 통해 정기적으로 도서 주민에게 의료봉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등 활기차고 건강한 어촌 만들기에 기여했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수산 양식의 변화를 선도하며 2004년부터 강굴양식, 개불 대량양식, 미더덕 완전양식, 새조개 인공 종묘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2006년에는 자랑스러운 해양수산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효능과 요리 방법을 소개한 책자를 발간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내외국인들에게 그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전국 1위 수산도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앞장섰다.

    박정현 주택개량담당은 23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 오면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목욕 및 이?미용 봉사, 농어촌 집 고쳐주기 등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에 헌신했다.

    올 여름 전남지역에 큰 피해를 입힌 태풍 덴빈 집중호우 시 수몰 위기에 처한 노약자를 업어서 구하는 등 마을 주민 50여 명을 극적으로 구조해 인명 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순신명량대첩 승전광장 조성사업?조도 전망의 섬 조성사업 등이 남해안 관광 클러스터 개발사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 호국?바다?섬?예술 등 지역 특성과 주제가 있는 테마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

    이호경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오랜 공직생활 동안 청렴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자기희생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이를 본받아 변함없는 헌신과 봉사의 자세로 도민을 섬기고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는 ‘청렴한 전남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특별승진의 기회와 부부동반 해외 연수 등의 혜택이 부여되며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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