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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가현, 정원박람회 참가한다.

기사입력 2011.0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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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와 우호교류약정을 체결한 일본 사가현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후루카와 야스시 사가현 지사는 지난 25일 전남도와의 우호교류약정을 체결한 자리에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설치되는 사가현 정원이 영구 보존됨으로써 양 지역간 우호교류의 상징물로서 기능을 다할 것”이라며 정원박람회 참가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우호교류약정 체결에 앞서 가진 박 지사와 후루카와 야스시 지사간 회담에서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가 추진중인 저가 항공사 설립과 관련 전남도가 발주중인 저가항공사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가현 참여 방안을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전남도내 시군과 사가현 시정촌과의 기초자치단체간 우호교류 확대는 물론 지금까지 공무원 중심으로 추진돼왔던 인적교류를 수학여행 등 청소년 교류를 비롯한 민간 차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사가현 아리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도자기 축제에 강진청자가 출품되도록 하고 양 지역이 비교우위에 있는 도자기산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교류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한 예로부터 전남도와 사가현은 기록된 부분 이외의 많은 부분에서 활발한 교류의 역사를 지닌 지역인 만큼 그동안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었지만 이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경제 및 민간교류 확대와 양 지역, 나아가 한일 양국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박 지사는 지난 24일 일본기업과 관광, 통상 분야 MOU를 체결했다. 일본 큐슈지역 최대여행사인 (주)JTB큐슈와 전남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해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23일 취항한 광양~시모노세키간 페리, 전세기 등을 활용해 일본 관광객을 송출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일본 대형 소매체인업체인 (주)트라이얼 컴퍼니는 기존 수입중인 전남도 친환경 농산물 이외에 친환경 가공품 수입도 적극 검토해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 지사는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사가현과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일본 관광객 유치 및 전남도 우수 농수산품을 일본에 소개해 지속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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