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설 명절 대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

기사입력 2013.01.11 18:13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전라남도는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수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값싼 수입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방지 및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15일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선다.

    일선 시군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속에서는 설 명절 제수용품 및 수산물 선물세트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의 원산지표시 여부를 집중 점검해 수입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키로 했다.

    또한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 할인마트, 수산물판매장, 재래시장 등의 돔?명태?조기?오징어?갈치 등 설 성수품과 횟집, 특산품 판매점 등의 수입수산물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에서는 또 지난해 4월부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현행 6개 품목 수산물(넙치?조피볼락?참돔?낙지?미꾸라지?뱀장어)과 2013년 6월 확대되는 3개 품목(명태?고등어?갈치)에 대해 원산지표시제가 조기 정착되도록 지도?홍보를 함께 할 계획이다.

    단속 결과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 업소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원산지 미표시 판매 적발업소는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수산물의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및 자율적인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단속을 주기적으로 실시, 수입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방지, 소비자 보호 및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