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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떡국 드세요

기사입력 2013.01.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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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을 앞두고 전남지역 식품업계에서는 전통의 멋과 맛을 살려 현대인의 식성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낸 참살이 ‘떡국 떡’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화순 동면 농공단지에 입주한 이조산업(대표 이철한)은 우리쌀떡국과 함께 현대인의 건강을 고려한 ‘뽕잎떡국’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이조산업은 면류?떡류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해 위생적인 현대식 제조 설비를 구축, 식약청으로부터 HACCP 인증까지 마쳤다. 식품영양학을 전공, 학교 가정교사로 재직한 부사장(아내)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영양적 측면에서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화순 ‘옥동떡메(대표 박인권)’는 친환경 우렁이쌀에 뽕잎?울금?방풍?흑미?백년초?자색고구마 등 화순 한약초를 활용한 ‘오색떡국떡(유기농?무농약)’을 선보였다. 지역 친환경 쌀을 원료로 사용한데다 천연색소를 활용해 가래떡의 맛과 멋을 살려 아이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곡성 ‘미실란(대표 이동현)’은 화학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백미와 가바?비타민E군이 풍부한 유기농 발아현미로 만든 ‘발아현미 떡국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주정처리나 화학처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데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질소 진공포장 하는 등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전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www.jnmall.com)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일부 제품은 배송비가 무료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엽전 모양의 떡국 떡은 새해에도 돈이 잘 들어와 풍족해지기를 바라는 조상의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믿을 수 있는 지역 식품업체의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모두에게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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