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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저체온증 및 동상 주의

기사입력 2013.02.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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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찾아오면 곳곳에서 환자가 속출한다. 어르신들은 저체온증을, 등산객들은 동상을 주의해야 한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몰려오면 노약자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정상체온은 35.5 - 37도 사이로 35도 이하이면 저체온증이다. 저체온증 초기엔 오한과 함께 피부가 창백해지고 말과 행동이 어눌해진다.

    심한 경우 맥박이 점차 느려져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은 기초대사량이 낮아 열 생산이 적고, 추위를 잘 느끼기 못해 저체온증에 취약하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감소해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진다.

    겨울산행에 나서는 경우에는 동상에도 주의해야 한다. 손발에 갑자기 감각이 없어지면 동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저지대로 이동해야 하고, 손발이 젖어있는 경우 빨리 말려주어야 동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돼 열 손실이 많아진다. 때문에 과음은 피하고 열량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으로 열 생산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다가올 따뜻한 봄날처럼 우리의 마음도 훈훈하고 포근한 나날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즐거운 겨울나기가 되기를 당부한다.

    <구례119안전센터 소방사 강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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