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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중앙초 전국유소년축구 우승

한국 대표로 10월 세계대회 참가

기사입력 2013.0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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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을 배출한 순천 중앙초등학교(교장 이병택) 축구부가 전국을 제패했다.

    순천중앙초 축구부는 지난 15∼2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2013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48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순천중앙초는 23일 4강전에서 성남 미금초와 2:2로 비겨 PK로 결승에 오른 후 24일 울산 옥동초를 4:2로 이겨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상에 김세훈(6년),득점상에 9골을 넣은 명세진(6년), 최우수GK상에 진선준(6년)이 각각 선정됐으며, 정한균 감독이 지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에 따라 순천 중앙초는 오는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다논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대회인 세계 유소년 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 중앙초는 그동안 9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최초 100개 대회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에 정한균 감독은 “세계대회 타이틀이 걸려있어 전국에서 강팀들이 많이 출전했는데 선수들이 게임마다 잘 해줘 좋은 결과를 얻었다. 체력훈련보다 기술훈련을 많이 시켜 선수들의 볼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선수들이 영국에서 선배인 기성용을 만날 수 있다며 너무 좋아하고 있다. 세계대회 수준이 높기 때문에 더욱 기술훈련을 많이 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지난 1998∼2000년 3년간 순천중앙초 축구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전국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견인, MVP로 선정되고,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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