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농촌지역의 특성상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가족기능 강화의 필요성과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에 맞추어 청암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구례군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류동수)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설명절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구례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10가족이 참여하여 전통놀이체험과 전통음식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설문화를 접하는 기회와 가족 기능향상한다는 취지로 열리게 되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전통놀이 윷놀이 체험을 즐기면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익히면서 이제는 정말로 한국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여성들이 직접 썰은 가래떡으로 떡국을 끓여 참여가족과 함께 나눠먹는 등 다양한 행사로 마무리 되었다.
 
가정의 행복을 지원하는 구례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구례군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http://gurye.familynet.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61-781-8003 로 문의 하면 된다.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