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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전사자 출신학교 3주기 추모식

순천공업고 교직원 및 학생, 공무원 등 200여명 참여

기사입력 2013.03.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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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보훈지청(지청장 조춘태)에서는 26일 오전 10시 순천공업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이 학교 출신 천안함 전사자인 ‘故 강준 상사’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금년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를 맞이하여 우리지역 출신 천안함 전사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전사자의 모교 학생들에게 애교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지역민에게 호국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은 각 학년별 학생대표 6명의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천안함 동영상 시청, 전사자(故 강준 상사) 약력보고, 추모사, 학생대표 추모의 글 낭송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더불어 행사장 주변에 ‘천안함 특별 사진전’ 개최를 통해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춘태 지청장은 추모사를 통해 “이 학교 출신 ‘故 강준 상사’를 비롯한 천안함 46용사의 값진 희생정신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며 이 자리를 빌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함 전사자 46용사 중 우리지역 관내 전사자로는 순천공업고 출신 故 강준 상사와 순천제일고 출신 故 이재우하사 등 2명으로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연달아 출신학교에서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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