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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은빛마을, 노조 천막농성

기사입력 2013.04.0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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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순천시 상사면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은빛마을 노동조합이 사측의 불법과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순천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복지법인에 지급한 보조금이 줄줄 새고 있다며 전남도와 순천시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 순천시의회에 은빛마을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구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노조는 은빛마을이 직원 퇴직적립금 내역 장부를 이중으로 작성해 거액의 퇴직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요양보호사 박모(51)씨가 은빛마을 측에 퇴직금 중간정산을 요청했으나 퇴직금적립 내역에는 2009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퇴직금이 이미 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퇴직금이 이미 정산된 직원은 5~6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퇴직금 규모는 법인 측의 자료제출 거부로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은 요양보호사들이 불법 의료행위도 강요받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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