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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동, 매주 수요일 ‘김치 day' 주민 호응

기사입력 2013.07.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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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향동에서는 매주 1회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칫독 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약계층 돌봄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김칫독 사업은 올 초 지역주민의 자율 참여로 모은 6백여만 원 후원금으로 3월에 처음 시작했다.

    향동은 매주 수요일을 “김치 day"로 정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세대, 소년가장 등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42세대 방문, 생활불편 점검과 함께 1인 1kg 상당의 싱싱한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홀로사는 홍길동(72세, 남)어르신은 병원에서 퇴원 후 귀찮아 끼니를 거를 때가 많았으나 이렇게 매주 싱싱한 김치를 가져다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선순 향동장은 보통 연말에 집중되는 김장김치 지원과 달리 정기적으로 지원되는 사랑의 김칫독 사업은 어렵게 생활하는 가정에 큰 희망으로 줄 수 있다며, 본 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김칫독 사업의 취지를 알게 된 순천농협에서도 남도김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매주 제공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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