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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청소년들의 심신 수련 및 역사문화의식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2013 백두대간(지리산권) 역사문화 생태탐방 열차-청소년동아리 캠프’ 운행사업을 2차에 걸쳐 진행했다.
청소년 백두대간 역사문화 생태탐방 열차는 지난해 11월 도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147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운영된 데 이어 올해는 동아리 활동을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해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눠 운영했다.
지난 21일까지 이틀간 열린 동부권 캠프에는 첫날 곡성기차마을과 남원 광한루원을 탐방하고 둘째 날 남원에서 지리산둘레길 남원 운봉~주천 구간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까지 이틀간 운영된 서부권 캠프에선 목포~하동 열차 구간을 이용해 경남 하동 최참판댁과 쌍계사를 둘러보며 전남 구례(지리산 성삼재~노고단)를 탐방했다.
캠프에 참가한 성용재(목포마리아회고 1)군은 “체험을 통해 지리산권의 맑은 물과 상쾌한 공기를 맘껏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었고 옛날 사람들의 사는 곳, 노는 방법 등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진형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원장은 “백두대간 녹색교통을 활용한 지리산권 열차캠프 사업을 통해 전남, 전북, 경남을 잇는 만성 낙후지역인 내륙권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청소년의 애향심을 고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황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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