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장수마을 "안골" 사라진 갯가를 바라보며...

순천만의 열한번째 갯마을 농주리 구동...

기사입력 2013.10.24 09:2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순천만 갯길따라 걷는... 작은뉴스11

     

    장수마을 안골사라진 갯가를 바라보며......

    순천만의 열한번째 갯마을 농주리 구동(九洞)...

     

     

     

    취재팀은 지난 23일 농주리 안골 마을을 찾았다.

    이곳 안골은 순천만에서 대대마을을 깃점으로 동서로 나눈 마을 중 갯가마을로는 처음이나 어로활동을 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한 곳이다.농주에서 제일 안에 있다해서 안골이라 했다는 것.

    이 마을은 장수마을이다. 그 옛날 조선시대 영조때 채응하가 105세까지 살아 수직(壽職)을 받았고, 그 수직은 장수한 분에게 나라에서 내리던 벼슬로, 나라에서 내려준 교지는 후손이 보관하고 있다는 것.

    이 마을도 간척과 방조제 사업 전에는 바닷물이 들어왔던 곳. 그러나 지금은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나오는 도중 마을 중간 정도에 자리한 고목 한그루가 바다를 그리워하는 모양으로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다는 어머니다. 그 모든 것을 품어 안을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존재.

     

    이곳 연안습지에 대추귀고둥과 붉은발말똥게가 자태를 뽐내고 있으나, 항상 개발의 압력으로 위협의 대상이 되곤 한다.

     

     

    <현장취재 = 한해광, 김동수, 차인환 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