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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발원지를 찾아서... 작은뉴스2

서면 청소리 78번지 기점에서..

기사입력 2013.11.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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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산길,물길따라.. 취재를 위해 동천의 발원지인 서면 청소리 일대의 산골짜기를 찾았다.

      이곳 청소리는 시내에서 동천길따라 840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15정도 올라가면 물길 주변에 산장 등의 시설이 쭉 늘어서있다.

      이곳을 지나 산속으로 올라가면 심원마을이 자리하고 그 위로 지도상 계족산(723m)이 우뚝 자리하고 있다.

      이 계족산을 중심으로 좌우 골짜기에서 물길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도 오색을 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산속으로 올라 갈수록 골짜기의 물길은 말라있었다. 가을 단풍의 멋을 만끽하느라 산속에서 한참을 있다가 내려오니 마르지 않는 물을 만날 수 있었다.

      관풍정 이었다. 우물터로 470여년전에 마을이 형성되면서 우물터가 생겼다고 한다.

      이곳 물은 마르지 않는 것이 신비스러움을 자랑하고 있는 듯하다. 관풍정의 물은 거울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맑고 투명했다. 물의 신비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하다.

      청소리 골짜기에서 바라본 산 정상은 단풍으로 색을 바꿔 입고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다.

      한편 이곳에서 시작된 물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고난 후 순천만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하천변에 늘어선 식당가 등 하천관리는 순천시의 관리 감독인데다 순천만 뿐 아니라 물 관리정책의 바로미터로 보인다.

    -이 취재는 동천.이사천이 살아야 순천만이 산다는 작은뉴스의 슬로건으로 기획 시리즈로 취재했다.

    <현장취재 = 한해광, 황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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