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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보훈지청 쌀 사랑의 전령사 역활

나라를 위해한 고귀한 희생 표현할 길 없어....

기사입력 2011.03.2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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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보훈지청(지청장  강춘석)의 ‘여든 네 번째’ 사랑이 매서운 꽃샘추위로 얼어붙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부터 관내 기업체와 종교단체 등에서 쌀을 기탁 받아 보훈가족 중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에게 전달하고 있는 순천보훈지청은 단순히 쌀을 전한다는 의미를 넘어 사랑의 전령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시 영락교회(목사 박준의)와 연계하여 여든 네 번째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들을 찾은 강춘석지청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희생해주신 분들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다.

    말로서는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전부 표현할 길이 없다.”며 “보훈가족 모두가 남은 노후를 편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재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문대상자로서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무공수훈자 서성조(83세)할아버지는 “보훈지청은 보훈가족들에게는 큰 집과도 같은 든든한 존재다.

    일일이 찾아와 따뜻한 손길을 내미시는 강지청님과 직원 분들 덕분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순천보훈지청의 쌀 나누기 행사는 관내의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하여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지역의 네트워크를 통한 보훈가족 예우사업이라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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