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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순천 무공천’ 제시

예비후보들 무소속출마 고려

기사입력 2011.03.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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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시민단체 중재안 수용에 따라 무공천 방침을 제시함으로서 예비후보자들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4.27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등록한 10명의 예비후보 중 김선동 민주노동당 후보와 전 민주당 의원인 김경재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의 후보들이 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 소속의 8명의 예비후보들 중 3~4명의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후보들 중 22일 보도자료를 발표한 박상철경기대교수는 “지도부의 인정을 받는 국회의원이 아닌 순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이외에도 구희승 변호사, 허상만 전 농림부 장관, 조순용 전 김대중 대통령 정무수석 등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허상만 예비후보측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도부의 무공천 방침은 후보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대변해주고 있으며, 끝까지 간다는 각오로 선거전에 임할 것이다”며 민주당의 단일화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재환 후보와 김영득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6명으로 압축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어떤 행보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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