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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동 새마을부녀회 김승자부녀회장

기사입력 2013.12.0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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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늘 열정으로 가득차있다

    저돌적이고 논리적인탓에 때론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김승자부녀회장은 온화한 성품과 유화적인 성격으로 합리적인 업무추진력으로 부녀회 일을 처리해나가는데 거침이 없다.

    주말마다 15명의 부녀회장님들과 독거노인들을 돌보고, 마을의 숨은 자원을 모으고, 관내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창출해낸다.

    “15분의 부녀회원님들께서 솔선수범해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이죠. 특히 사비까지 털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돌봐주시는 부녀회장님들께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보수하나 없는 일임에도 부녀회원들과 김승자부녀회장은 일 년 동안 ‘사람이 먼저다’라는 생각으로 마을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얼마 전에는 김장김치를 담가서 100여 가구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 아프다.

    “부녀회 여건이 나아지면 새해에는 경로당 어르신들께 떡국도 대접해드리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독거노인분들게 생필품도 주기적으로 도와드리고 싶은데...”

    숨은자원모으기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뜻있는 이들의 도움으로 모아지는 부녀회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탓에 마음뿐이라는 김승자부녀회장은 “부녀회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것이 바램이다”고 말한다.

    ‘소통’할 수 있는 부녀회로 만들어 주민 누구에게나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새마을부녀회로 거듭나겠다는 김승자부녀회장은 이를 토대로 남제동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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