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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용재 서기관, 순천대에 발전기금

유족 “대학발전과 후학양성 원했던 고인 뜻 따라”

기사입력 2014.01.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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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왼쪽부터 이고운씨, 김효순 여사, 송영무 총장, 이정원씨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에 재직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다 지난해 10월 지병으로 영면한 이용재 서기관의 유족들이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용재 서기관의 부인 김효순 여사와 아들 이정원씨, 딸 이고운씨가 참석했으며, 순천대에서는 송영무 총장을 비롯해 이금옥 기획처장, 학술장학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효순 여사는 평소 고인은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어떻게 도움이 될까를 늘 고민했다남편이 평생 몸담으며 애정을 쏟아온 순천대에 남편의 따스한 손길을 남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이 기금이 우리 가족과 고인 그리고 순천대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남편의 뜻에 따라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송영무 총장은 이 과장님은 그 누구보다 순천대를 사랑했던 분이셨다고인의 소중한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받들 수 있도록 대학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 이용재 서기관은 1983년부터 순천대에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비서실장, 사범대 행정실장, 교무과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말 지병으로 명예퇴직을 하고 같은해 10월 영면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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