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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순천 시도의원 등 30명 "조순용 지지"

기사입력 2011.04.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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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전남 순천시 전.현직 시도의원이 포함된 약 30여명이 4.27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순용 예비후보의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순천시의회 정병휘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 10여명은 11일 '민주당의 정통성을 이어갈 조순용을 지지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우리는 일신의 영달을 위해 이당저당 옮겨다니지 않고 민주당원으로서 당력 확충에 노력해 온 조순용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조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에 복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순용 지지선언'에 동참한 전.현직 의원은 정병휘 시의장과 허유인 의원, 박문규 전 시의장 등 전.현직 의원 10여명과 김충연 민주당 지역위원회 읍면동협의회장 외 15명, 임영곤.조성옥 민주당 순천시 감사위원 등 30여명이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자문위원이기도 한 조순용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 좌표인 '행동하는 양심' 운동을 중단없이 이끌 유일한 사람이라는데 우리는 공감했다"면서 "또한 '순천시민의신문'이 실시한 1,2차 여론조사 모두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충분한 명분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순천대 약대 유치에 지대한 공을 세워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지역 현안인 순천만정원박람회 성공에도 큰 보탬을 줄 수 있는 중량감 있는 후보라는데 우리들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조순용 후보는 검증된 다양한 경력을 지니고 있어 중앙무대에서 통하는 인물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온 유권자들이 무공천으로 인해 후보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틈을 타서 특정당 후보가 자신을 야권연대 후보로 포장해 어부지리 이득을 챙기려 하는 작태를 두고만 볼 수 없어 힘을 모았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 김 현 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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