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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부시장 아열대과수 재배농가 방문

기사입력 2014.10.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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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임영주 부시장이 지난 10월 2일 봉강면에서 아열대과수 패션프루트를 시범재배하고 있는 한재용 농가를 방문했다.

    한재용 농가는 올해 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과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패션프루트 시설재배 0.2㏊, 자부담으로 노지재배 0.7㏊를 재배하여 올 첫해 6천만원 이상 조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광양에서 처음 패션프루트를 시범재배하여 성공한 한재용 농가를 격려하고 패션프루트가 광양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한 자리로 부시장을 비롯해 관심 있는 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패션프루트 생과 시식, 자가조제 발효음료 시음, 상품미달과 담금주 제조 설명 등 재배에서 이용방법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망고재배 시범포장도 들러 생육상황도 살펴보았다.

    한재용 씨는 “최근 패션프루트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농업인이 많고 내년에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도 10여명(예상면적 3㏊)이나 되고 묘목도 신청 중에 있어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농업연구과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을 통해 패션프루트를 재배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패션프루트는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과실의 당도(15도내외)와 산도(2.8%내외)가 높고 카로틴, 엽산, 칼륨, 칼슘이 풍부하여 식욕촉진, 면역력강화, 기형아 발생 예방, 골다공증 예방, 빈혈 및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겨울철 최저기온 0℃이상만 유지된다면 월동이 가능한 작물이다.

    한편, 광양시 농업연구과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패션프루트 1농가 0.2㏊, 망고(애플망고) 4농가 0.5㏊, 에너지절감시설 1농가 0.1㏊ 등을 추진하였고, 담당공무원을 제주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 파견하여 전문지식을 갖추게 함은 물론 열대과수 실증시험관을 설치 실증시험도 병행하고 있다.

    임영주 부시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갖고 재배를 희망하여 면적이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며,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패션프루트, 망고 등 광양시에 유리한 작물을 발굴하여 새로운 소득작물로 단지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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