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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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앞 로터리,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지난 6일 오후 여수시청 앞 로터리광장에 높이 13미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여수시는 이날 여수시 기독교연합회와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야간 경관조명을 입은 트리는 여서동로터리 광장에도 똑같이 설치되었으며, 내년 설 연휴인 2월 2일까지 불을 밝힌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어린이합창단의 축송도 계획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행사를 축소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세상을 밝히는 성탄의 빛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기쁨, 소망으로 전해지기를 기원한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희망을 전달하는 축복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웅천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코로나로 여행, 쇼핑도 맘 편히 못가고 답답했는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니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위안이 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어 코로나 이전처럼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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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진객 재두루미 여수에서 발견겨울 진객인 재두루미 부부가 여수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서남해환경센터(센터장 한해광)에서 진행한 여수지역 겨울철새 모니터링 중에 지난달 26일 가사리 마을의 빈 들에서 재두루미 부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회색 연미복을 입은 듯 고운 자태를 뽐내는 재두루미 부부는 수확이 갓끝난 황량한 들판에서 쉬며 먹이를 먹고 있었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03호로 멸종 위기에 처해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는 겨울 철새다. 배귀재 연구원은 “이번 여수를 찾은 재두리미는 순천만을 찾은 무리 중 일부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 중에 먹을거리를 찾아 앉은 가족일 수 있다.”고 했다. 여수는 서해안을 따라 순천만을 지나 일본 등지로 날아가는 철새 이동 통로다. 지난 20일에는 흑두루미 무리가 여수 상공을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여수 관기방조제 인근 들녘은 추수가 모두 끝나면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산을 따라 철새들의 군무가 펼쳐지는 곳이다. 시베리아로부터 2천㎞ 이상 날아온 재두루미는 순천만 등지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3월 번식지인 시베리아로 다시 이동한다. 재두루미 외에도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겨울 철새가 이곳을 찾아 겨울을 난다. 여수는 철새의 서식지로 관심밖에 있는 사이 사람의 간섭이 적고 잠자리와 먹이가 풍부해 겨울 철새가 월동하기 최적의 장소다. 재두루미를 관찰하거나 촬영할 때는 철새 안내자의 안내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서 탐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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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연향동 폐철도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순천시(시장 허석)는 연향동 웰빙로 일대 폐철도 부지에 대한 생태계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4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전라선 폐철도 부지 8,500㎡에 생물서식처,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훼손·방치되었던 폐철도 부지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게 하여 동박새, 물결부전나비를 목표 생물종으로 이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동백나무, 쑥부쟁이, 비비추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했다. 아울러,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하여 생태안내판 4개, 휴게쉼터 1곳을 설치하여 생물다양성 증진과 함께 시민들에게 힐링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생태복원지를 주변 지역에 유래되는 지명에서 따와 ‘율산생태로’라 부르기로 했다. 순천시 생태환경과 관계자는 “도심의 생태 기능회복과 함께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생태계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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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가을 풍경지난 29일 여수시민들이 빨갛게 물든 자산공원 산책길을 거닐며 늦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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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으로 소통 나서권오봉 여수시장이 30일 오후 현암도서관에서 ‘여수, 새로운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청하며 여수의 새로운 변화와 더 큰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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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상사면민 소망 담아 ‘희망의 바람개비 정원’ 조성순천시 상사면에 ‘희망의 바람개비 정원’이 조성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상사면 주민자치회(회장 최폰수)는 인근 주민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정복지센터 화단을 꾸몄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500여일 앞두고, 도심 속 작은 정원 가꾸기의 일환으로 겨울 꽃 심기 행사와 함께 이루어져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가 되고 있다. 최폰수 주민자치회장은 “진정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는 시민이 직접 주도하여 조성하는 마을 정원이 모이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상사의 보물, 이사천변에도 마을정원 가꾸기를 확대하여 도시 성장 축과 정원도시 권역을 도심에서 외곽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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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기름유출 복구현장 찾은 권오봉 여수시장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산단 기름유출 복구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복구 작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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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옥룡면 추동섬, 장엄한 백운산과 눈 맞추는 곳광양시가 쪽빛 가을에 장엄한 백운산과 눈 맞출 수 있는 ‘백운산 추동섬’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옥룡 추산리에 있는 백운산 추동섬은 2002년에 발생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형성된 자연형 하천섬으로, 웃섬과 아랫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웃섬은 플라타너스, 벚나무 등 시간을 새기며 굵은 고목들과 푸른 대숲이 조화를 이룬 고요한 정원이다. 동천을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면 호위하듯 대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나이가 200년 된 보호수 팽나무가 가지를 한껏 벌려 반갑게 맞는다. 미로 같은 대숲을 지나면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노랗게 물들어가고 무늬맥문동, 황금사철도 가을로 익어간다. 군데군데 놓인 정자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웃음 섞인 담소가 간간이 고요를 상기시킨다. 빼곡히 들어선 갈대가 일렁이는 동천을 따라 내려가면 하늘정원이 우뚝 솟은 아랫섬에 당도한다. 나선형으로 낸 길을 빙글빙글 돌아 오르는 하늘정원은 장엄한 백운산과 눈 맞춤하는 곳이다. 정상에 어깨를 걸치고 서 있는 세 그루 나무 아래의 벤치에 앉아 푸른 백운산의 정기를 호흡하며 산멍, 구름멍을 즐길 수 있다. 삼정설화, 고로쇠,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 백운산에서 발원된 이야기를 기록한 포토존도 흥미를 자아내며 신비한 설화와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태풍 루사가 남기고 간 상처를 생태공원으로 변모시킨 추동섬은 백운산을 파노라마로 조망하며 쉼을 얻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자나 벤치 등이 넉넉하게 갖춰져 있어 고즈넉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도 좋고, 가족과 함께 가을 나들이하기에도 좋은 여백의 공간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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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백운산 어치계곡 생태탐방로 가는 길광양시가 단풍 곱게 물드는 만추에 가 볼 만한 곳으로 백운산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를 추천한다.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진상면 내회교(橋)에서 구시폭포까지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려 조성한 1.25km의 탐방로로, 내밀한 자연을 폐부 깊숙이 호흡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다. 탐방로가 개설되기 전까지 접근이 어려웠던 만큼 때 묻지 않은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계곡을 쉬지 않고 흐르는 물소리와 기암괴석도 감출 수 없는 비경이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호젓한 탐방로를 절반쯤 지나면 관문처럼 서 있는 깎아지른 108계단은 탐방객을 잠시 주춤하게 한다. 처음에는 정말 108개인지 계단을 세면서 오르다가 어느새 세는 것도 잊어버린 채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야자매트, 목교, 쉼터 등이 어우러진 탐방로를 오르락내리락 걷다 보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구시폭포가 탐방객을 맞는다. 구시폭포는 소나 말 먹이통을 길게 깎아놓은 듯한 모형(구시=구유)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구시폭포에서 임도를 따라 0.7km 정도 올라가면 너른 바위가 겹겹이 펼쳐진 오로대가 있으며, 한여름 대낮에도 이슬이 맺힐 만큼 시원하기로 이름이 높다. 무엇보다 어치계곡 생태탐방로의 숨겨진 매력은 탐방로를 찾아가는 길부터 시작된다. 멀리 갓 모양의 억불봉이 맑은 수어댐에 반영을 이루며 장관을 자아내고, 가로수처럼 늘어서서 붉게 익어가는 감나무는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인근에 있는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광양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웅동교회 등을 둘러보고 광양대표음식인 닭숯불구이까지 맛본다면 최고의 천고마비 가을여행이 완성된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한여름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지만, 만추로 물드는 가을 생태로드이자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감성 여행자를 위한 힐링공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광양의 가을을 흠씬 만끽하고 광양닭숯불구이, 광양불고기 등 맛있는 미식여행으로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치는 느린재 또는 느재를 한자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며 완만하게 늘어진 고갯길을 의미하며, 오로대에서 1.7km를 오르면 매봉삼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1.3km를 더 가면 백운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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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1년 학교숲 우수사례 전국 ‘최우수’선정광양시는 지난 5월 중순 조성한 ‘다압중학교 학교숲’이 산림청에서 공모한 2021년 학교숲 우수사례 신규 조성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에 선정되어, 기관 표창(산림청장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공모에는 전국 18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서류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신규 조성 분야에서 3개 학교, 기존에 학교숲이 조성된 학교 중 활용·사후관리 분야에서 3개 학교가 선정됐다. 신규 조성 분야 최우수에 선정된 ‘다압중학교 학교숲’은 교내 방치된 폐관사부지 담장을 과감하게 허물어 기존 명상숲과 연계한 근린녹지형 야외숲을 확대 조성하고, 다양한 수목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생태적 건강성을 확보함으로써 심사위원으로부터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학교 학부모 운영위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은 물론, 숲속교실(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교직원·학생 동행 친목회 등 학교숲의 교육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혜정 다압중학교장은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시에서 학교숲을 조성해준 것도 감사한데 전국 최우수 학교숲으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자연환경 속에서 영·혼·육이 건강한 학생들을 양성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학교숲은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해 정서 함양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녹색 쉼터의 역할로 쾌적한 환경과 경관을 연출하므로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숲 우수사례는 산림청에서 2011년 이후 매년 조성 분야와 사후관리 분야를 나눠 공모 심사한 후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에 상금과 포상(산림청장상)을 하는 제도로, 올해 시상식과 사례발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됨에 따라 상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