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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 순항전라남도가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하는 등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순천 신대지구에 건립하는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사업을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3년 5월 준공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건축 협의, 조달청 공사입찰을 공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10월 18일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동부권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 의원,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단계별 상황에 따라 참석 규모를 조정하면서,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동부권 통합청사 건립사업은 그동안 도청이 서부권에 치우쳐 있어 야기된 동부권 주민의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동부권에 흩어진 도 산하기관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도지사 지시로 시작됐다. 대지면적 3만 240㎡, 건축면적 3만 775㎡, 연면적 1만 3천150㎡ 규모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지어지며, 총공사비는 도비 약 350억 원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동부권에 새롭게 건립되는 제2청사인 만큼 행정수요 증가에 대비해 최대 300여 명이 근무(현재 120명 근무)하도록 사무실 면적과 함께 주차장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통합청사 내부에는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전산망과 연결된 스마트민원실을 마련한다. 대강당, 북카페, 다목적전시실, 열린회의실, 도심정원 등 지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소통·휴식 공간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하는 한편 건물 중앙에 친환경 아트리움(천창)을 설치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사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2050 전라남도 탄소중립 종합비전’ 선포를 계기로 통합청사를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한다는 방침에 따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고단열·고기밀 건축시스템을 적용한다. 에너지 자립을 위해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향후 옥상 녹화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도 추가로 반영할 예정이다. 서은수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동부권 통합청사가 동부권 주민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간과 비용 절감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래 기능 확대에 대비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미래 디자인과 탄소제로 비전에 걸맞은 동부권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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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전남, 기가스틸 생산중심지 도약”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포스코 광양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포스코 기가스틸 생산체제 준공식’에 참석해 “이번 준공으로 전남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기가급 강재 수요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생산 중심지가 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지사와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서동용 국회의원, 이용재․김태균․김길용 전남도의원, 진수화 광영시의회 의장, 포스코 그룹 경영진과 고객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기가스틸’은 자동차용 초고강도․경량화 제품이다. 알루미늄에 비해 강도가 3배 이상 높아 기존 제품 대비 부피를 3분의1 수준으로 줄여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때문에 내연기관보다 훨씬 무거운 전기차 배터리팩을 사용하는 친환경차의 경량화를 위한 필수 소재로 쓰인다. 기가스틸은 제조 단계뿐만 아니라, 완성 차량의 경량화로 주행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자동차 전체 주기 동안에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0%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2010년 기가스틸 양산 성공 후 광양제철소에 1천462억 원을 신규 투자해 이날 냉간압연기, 열간 성형 등 기가스틸 생산설비 신·증설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세계 자동차 강판의 10%를 생산하는 광양제철소는 친환경차 필수 강철 소재인 최첨단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능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김 지사는 “포스코의 탄소감축 노력은 전남도 탄소중립 실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코가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고 설비 투자를 확대해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힘껏 돕겠다”며 “이번 사업이 대성공을 거둬 포스코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대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증설, 포스코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 포스코에이치와이클린메탈 리사이클링 신규 공장 등 전남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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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추석 종합대책…코로나 방역 중점전라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도민이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22일까지 11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추석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중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연휴 기간 도내 선별진료소 47개소, 감염병 전담병원 4개소, 생활치료센터 2곳을 운영해 코로나19 대응 방역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선 도와 각 시군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38개소, 보건소 22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비상진료기관으로 운영한다. 도서 취약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터미널·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 방역을 강화하고, 교통 불편신고와 교통사고를 신속히 대응한다. 물가안정을 위해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와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단속하는 등 서민생활 보호에도 앞장선다. 특히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종합여객시설, 공연‧공연장,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2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은 모두 마쳤다.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추석 가족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명절이 됐으면 한다”며 “고향 방문 최소화 및 이동 자제, 사적 모임 최소화, 타지역 방문 전후 검사,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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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도시,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개최전라남도가 16일부터 4일간 남악신도시 김대중 광장에서 ‘제1회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정원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정원 소풍, 무안한 컷(CUT)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전남도와 무안군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다. 작가정원 8개소, 주민참여정원 15개소, 상가정원 20개소 등 총 43개의 크고 작은 정원을 선보인다. 작가정원은 ‘나이트가든’을 주제로 김대중광장 일원에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질 높은 정원으로 꾸며, 도민이 정원을 즐기도록 행사 이후에도 존치한다. 주민참여정원은 도민과 방문객을 위한 휴게형 ‘벤치가든’을 주제로 조성한다. 정원별로 솔로, 연인, 가족 등의 소주제를 표현한다. 상가정원은 상가 앞 ‘윈도가든’을 주제로 남악의 상가들이 직접 자신의 상가를 꾸미는 정원이다. 행사 기간 방문객 포토존 역할과 아름다운 거리경관 연출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43개 정원 중 작가정원 4개소, 주민참여정원 4개소, 상가정원 5개소 등 13개 우수정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 30분 남악신도시 김대중광장 행사장에서 열린다. 김영록 도지사, 남태헌 산림청 차장, 서삼석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와 남악신도시 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는 정원 점등식이다. 정원이 조명과 함께 남악의 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행사장 곳곳에선 부대행사로 포토존과 정원 사진전, 어린이 식물 탐사대, 정원 처방행사, 정원 작가 토크 등을 진행한다. 방문객과 참여 상가를 위한 ‘무안한 컷 정원소풍’ 이벤트도 열린다. 지정 상가나 작품의 인증샷 미션 수행을 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지급한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도민이 정원 조성을 체감하도록 정원을 확대하고 정원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정원 페스티벌에 많은 도민이 찾아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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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항․여수광양항 활성화 날개전라남도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국가무역항 활성화 사업으로 1천265억 원이 반영돼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목포항을 서남권 지역 핵심산업 지원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목포 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 1건과 계속사업으로 ‘광양항 특정해역 준설사업’ 등 15개 사업이 반영됐다. 여수광양항에는 8개 사업 790억 원이 편성돼 항만배후단지 확대와 신규 부두 건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게 됐다. 부족한 항만배후단지 추가 확충을 위해 ▲북측 항만배후단지 조기 개발사업 25억 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사업 146억 원이 반영됐다. 새 일자리 창출과 항만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 10억 7천만 원 ▲3단계 투기장 항만재개발 진입도로 개설사업 3억 7천만 원 ▲묘도 항만재개발 재정지원 사업 100억 4천만 원이 포함됐다. 또한 여수 석유화학 부두의 안전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낙포부두 재개발(Renewal) 사업 86억 원 ▲제2 석유화학부두 건설 30억 원 ▲광양항 특정해역 준설 388억 원을 확보했다. 목포항에는 7개 사업 475억 원이 반영됐다. 반영 사업은 ▲목포⟷제주 간 여객선 이용자의 안전과 화물증가에 따른 원활한 화물 처리를 위한 목포 내항 여객부두 건설사업 1억 원과 ▲목포 내항 어항 기능의 북항 이전에 따른 북항 어선 물양장 건설공사 149억 원 ▲북항 배후부지 진입 도로개설 사업 40억 6천만 원 ▲원도심 회복과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남항 매립지의 남항 투기장 환경개선사업 35억 원 ▲고하도 경관조명 조망과 해상케이블카 개통․대반동 스카이워크 설치 등으로 관광객이 급증하는 노후 항만시설 정비를 위한 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 4억 원이다. 또 목포신항의 주요 화물인 수출 및 환적 자동차 물동량과 철재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신항 대체 진입도로 건설사업 101억 원 ▲신항 제2자동차부두건설사업 1억 원 ▲신항 예부선 부두 건설공사 143억 원이 반영됐다.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광양항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 구축사업비는 올해 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목포신항 제2 자동차부두 건설사업은 부두 규모 확대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2개 사업은 각각 기획재정부와 KDI의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하는 대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목포항․여수광양항 항만 활성화 분야 국비 확보로 목포항은 서남권 지역 핵심 산업 지원 중심 항만으로, 여수광양항은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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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2 대입수능원서 접수 결과 발표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오는 11월 18일(목)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남 지역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6일(월) 발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목)부터 9월 3일(금)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전남에서는 총 1만 4,481명이 접수해 전년(2021학년도)에 비해 273명(1.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130명 늘어난 1만 12,142명(83.9%), 졸업생은 134명 증가한 2,030(14.0%),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9명이 늘어난 309명(2.1%)이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도 대비 111명 늘어난 7,57명(49.4%), 여학생은 162명 증가한 7,324명(50.6%)이 접수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 1만 4,415명(99.5%), 수학영역 1만 3,875명(95.8%), 영어영역 1만 4,305명(98.8%), 필수 영역인 한국사영역 1만 4,481(100%), 탐구영역 1만 4,130명(97.6%), 제2외국어/한문영역 1,181명(8.2%) 등으로 나타났다. - 수학 영역 지원자 1만 3,875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7,381명이고, ‘미적분 5,600명, 기하 894명 등으로 집계됐다. - 탐구영역 지원자 1만 4,130명 중 사회탐구영역 선택자는 6,840이고, 과학탐구영역 선택자는 6,274명이며, 직업탐구영역 선택자는 1,78명이었다. 사회와 과학을 동시에 1개 과목씩 선택한 수험생은 838명이다. 위경종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코로나19상황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대로 11월 18일 치러지는 만큼 철저한 방역과 시험장 관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능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고3 수험생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말고 학습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개인방역 수칙 준수 등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일선학교에서도 수능 마무리 학습에 필요한 면학분위기 조성과 수험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힘써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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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등 하반기 전시 개막전남도립미술관이 3일 오후 지하 1층 전시장 로비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하반기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도의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이동진 진도군수와 소전 손재형 선생의 유족인 손홍, 나안수 전남미술협회장 등 다양한 미술계·문화계 인사가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작품과 전시를 통해 전남도립미술관의 품격과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획전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며, 예술로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의 하반기 기획전시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 3개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품을 기증받아 기획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진도 출신의 서예가 소전 손재형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은 오는 11월 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러시아 출신 4인의 예술가 그룹 ‘AES+F’의 국내 최초 대규모 기획전시인 ‘AES+F’는 오는 12월 26일까지 열린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 등 미술사의 큰 흐름을 담은 이번 하반기 기획전시를 통해 전남이 가진 잠재된 예술성을 높이고,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많은 이에게 전하는 등 세계 선진미술관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1천 원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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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키운다국가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전라남도 8.2GW 해상풍력사업’이 전남 동부권 산업에도 훈풍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남도는 3일 김영록 도지사가 도내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업체인 율촌산단의 현대스틸산업을 방문해 전남 해상풍력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윤여성 현대스틸산업 대표와 함께 율촌공장 현장을 돌아보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시설 현황을 살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물심양면 기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도 격려했다. 지난해 12월 전남도와 ‘해상풍력 앵커기업 투자협약’을 한 현대스틸산업은 국내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대량 생산하는 전남 해상풍력 성공의 핵심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 서남해, 제주 탐라 해상풍력에 이어 최근 대만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까지 제작·수출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현재 1만 3천 톤급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도 건조하고 있으며, 향후 신안 선도사업인 SK E&S 해상풍력에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국가산업 혁신을 이끌고,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감사하다”며 “과거 블루오션이었던 해상풍력 기자재산업에 선도적으로 진출해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현대스틸산업의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에서만 신안, 여수 등 계획용량 25GW에 달하는 해상풍력사업이 추진될 정도로 해상풍력은 세계적인 탄소중립에 발맞춰 지속 성장할 수밖에 없는 유망한 미래 신산업”이라며 “해상풍력사업 성공을 위해선 정부와 기업 모두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므로,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사업 진출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기자재 앵커기업 9개사와 6천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으며, 올해 6월에는 세계 1위 터빈사인 베스타스·씨에스윈드와도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최상의 산업단지 배치와 연관기업 유치·육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해상풍력 산업 허브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와 전국 최다 섬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연계해 수소 생산·저장·운반까지 가능한 그린수소 에너지섬을 동·서부권에 1개소씩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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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61일 대장정전통 수묵을 대중화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해 전남의 미래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1일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61일간의 수묵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도의회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등 49명이 참석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준에 맞춰 최소 인원으로 치렀다. 대신 전남도 대표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로 생방송하고, TV를 통해 2일 저녁 7시 방송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공연, 현대와 전통을 무용으로 재조명한 수묵 주제 안무 공연, 김영록 도지사의 개막선언 및 환영사에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영상 축하메시지, 기념촬영, 개막 축하 버튼, 강송대 명창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치러졌다. 유튜브 생방송 관람객을 대상으로 응원댓글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부겸 총리는 축하영상에서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통해 한국 수묵의 가치와 정신을 재조명하고 그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와 진도 각 3개 전시관에서 열리는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국내외 15개 나라 200여 명 작가가 수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우리 삶과 어떻게 연계해 있는지를 보여주는 ‘오채찬란’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온라인 미술관도 운영한다”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화합과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인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10월 31까지 2개월간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여기에 광양, 여수, 구례, 강진 등 도내 11개 시군과 광주시가 함께하는 특별전, 시군기념전이 함께 펼쳐져 남도 전역에서 수묵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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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공공의료 확충’ 시도협 공동성명 이끌어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역공공의료 인프라 및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시도지사 공동성명’ 채택을 이끌어냈다. 전남지역 국립의대 설립을 포함한 지역공공의료 확충 공동성명 합의는 김 지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요청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사실상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발표했으며, 전남도도 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 김 지사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필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정부와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를 비롯해 국회, 지자체, 사회단체 등과도 끊임없이 소통했다. 그 결과 지역공공의료 확대와 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시도협 차원의 공동성명으로 오는 11월 이후 개최될 의정협의체 논의에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총회에서 “각 지역마다 의과대학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 의과대학 설립과 함께 지방의료원 공공임상교수제 등을 도입해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공동선언문을 시도협 차원에서 채택하고,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지난 5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위원회의 윤순진 공동위원장이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2050년 탄소종립 넷 제로(Net Zero) 실현을 위해 대체 신재생에너지가 필요하다”며 “현재 그린수소를 외국에서 수입 중인데 이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선 국내 생산 그린수소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지원 의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