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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불법 선거 운동 기승

기사입력 2011.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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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 순천 보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들의 금품 살포와 허위 사실 유포 등 선거 부정이 잇따르면서 혼탁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시민과 해직공무원 선거부정 감시단에 따르면 “후보들의 선거운동 부정행위가 선관위 고발과 사법기관의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실제로 25일, 전국공무원노조 해직공무원 선거부정 감시단은 기자회견을 열어 “금품 살포와 허위 사실 유포, 대량 문자 발송 등 일부 후보의 부정 선거운동이 도를 지나쳤다.”고 했다

    게다가 감시단은 “지난 12일부터 밀착 감시활동을 벌인 결과, 2건의 불법 선거운동을 적발했으며,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이에 오영택 감시단장은 "허위사실 유포와 대량 문자 발송 건으로 증거 동영상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감시단은 “일부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의 적통, 민주당의 단일후보라며 허위 문자를 보내 유권자를 현혹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순천시내 식당과 노래방에서 유권자에게 향응과 식사를 제공한 정황을 잡고 신원과 증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시단은 “보선이 끝나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30명의 감시단원을 상시체제로 운영해 부정선거운동에 대한 강도 높은 감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재보선과 관련해 22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음식물제공 3건과 허위부재자 신고 1건 등 4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17건은 경고, 1건은 타 기관으로 넘겼으며, 이 가운데 10건이 순천에서 발생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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