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조충훈 순천만 국가정원 지정 성과

기사입력 2015.07.01 11:4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 도시재생 사업, 에너지 자립도시 등이 큰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화재단 설립 난항, 아랫장 녹화사업에서 시민과의 충돌, 순천시의회와의 갈등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난해 6·4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6기 순천시정을 이끌게 됐다.

      가장 큰 과제였던 순천만정원의 제1호 국가정원 지정은 올해 1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이 개정 공포되면서 다음달 시행령 공포와 함께 오는 8월 가시화될 전망이다.

      조충훈 시장은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면 순천이 정원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갖게돼 정원문화의 발상지, 정원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정원관리센터 설립, 중앙정부 프로그램 유치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시재생 사업은 시민 참여 토론 등을 거쳐 역사와 문화 재생으로 방점을 찍고 2018년까지 국비와 시비 150억 원을 투입해 순천 부읍성 복원 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순천시는 2015년 에너지자립도시 원년을 선포하고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자립률 10%를 목표로 태양광 등 애너지 자립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순천만정원은 현행 60%인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오는 2018년까지 100%로 끌어올려 에너지 자립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민선 63년을 앞둔 현재 73개 공약의 이행률은 평균 32%로 전반적인 공약 이행이 순조로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조충훈 시장은 전국 226개 지방자치 단체장 대표 격인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지방의 재원 확충과 분권형 헌법 개정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정부와의 줄다리기를 벌이는 등 순천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순천시문화예술재단 설립과 로컬푸드 사업의 경우 순천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또 전통시장인 아랫장 녹화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주민과의 갈등, 최근 순천시의회의 시정 질의에서 표출된 의회와의 갈등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순천시는 남은 3년 동안 순천만정원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 에너지 자립도시 완성 등을 통해 행복지수 전국 1위의 도시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진원 기자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