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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읍면별 고부가가치 7개 특화작목 육성

2016년부터 4년간 4,391백만원 투입, 농가소득 5천만 원 목표

기사입력 2015.10.0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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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는 읍?면별 고부가가치 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43억 91백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읍?면별 고부가가치 특화작목 육성은 FTA체결로 인한 시장개방과 매실가격 하락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을 타개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작목반과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 틈새작목 5개 품목(시설부추, 생강, 참돌배, 취나물, 양채류)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규 발굴 2개 품목(라벤더, 엄나무) 등 총 7개 품목을 특화작목으로 선정 육성할 계획이다.

    라벤더 6차 산업 기반조성
    광양읍 사라실마을은 삼국시대부터 현존해온 천년고을로 1920년대 국내2위의 금광이 있었다. 그리고 사라실예술촌 등 풍부한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국내 최대 라벤더 재배지로 육성하여 가공시설 설치,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6차 산업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2016년부터 3년간 5억 67백만 원을 투입하여 7.6ha의 라벤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추ㆍ생강 생산기반 구축
    봉강면과 옥룡면에 자연스럽게 특화되어 있는 친환경 부추와 생강단지에 사업비를 지원하여 고부가가치 브랜드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부추에 7억 8백만 원, 생강에 8억 8백만 원을 투자한다.


    참돌배ㆍ엄나무 특화단지 조성
    백운산 자생 참돌배와 엄나무는 최근 언론매체를 통한 약리효과가 알려지면서 건강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매실과 녹차 등 주요 소득 작목의 가격하락에 따른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작목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6억 58백만 원을 투입하여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방조망 10ha 설치, 재배단지 36ha 조성, 품질고급화를 위한 예냉시설 150㎡ 설치 등의 지원을 추진한다.

    취나물 고품질 안정생산
    광양 취나물은 1980년경부터 과원 사이에 재배한 틈새작물이었다. 취나물이 체 내 나트륨 배출에 탁월한 효능을 갖는 웰빙 건강식품으로 꾸준히 소비가 증가하여 현재 광양시에는 381농가에서 78ha를 재배하고 있다.

    재배면적의 90% 이상이 노지 재배로 출하시기가 늦고 수확기간이 짧아 홍수출하 되고, 노동력이 집중투입 될 뿐만 아니라 유통구조가 인근 시장이나 수집상에 의해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아쉬운 점을 앉고 있었다.

    시에서는 이와 같은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부터 비가림하우스 면적을 10ha 이상으로 확대하고 예냉시설 지원 등을 통해 상품성을 제고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여 기존 노지 재배보다 3배 이상 고소득을 창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7억 34백만 원을 투입한다.

    양채류 브랜드화
    양채류는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식과 간식용으로 소비 트랜드가 변화되어 신개념 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출하량에 따라 가격등락 폭이 매우 커 진월면 송금·월길지구에서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진월면은 양채류를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월길지구를 중심으로 영농법인체를 구성하고 양채류 특화단지 23ha(샐러리13, 양배추6, 브로콜리3, 쌈배추1)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794백만원을 투입하여 저온저장고 165㎡, 저온수송차량 1대, 선별장 116㎡ 등의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호 매실원예과장은 “7개 특화작목 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성과분석을 통해 우수한 작목은 지원을 확대하고 부진한 작목은 지원을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 지역특화작목 육성과 더불어 실효성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지원하여 민선6기 내에 평균 농가소득 50백만 원을 달성하여 풍요롭고 살고 싶은 광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기현 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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