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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기 순천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 더 어려울 듯, 전망 지수 “86”

기사입력 2015.10.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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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지역의 제조업체들은 4/4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김종욱)가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표본 제조업체 6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86’로 조사돼 전 분기에 비해 8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세부 항목별로 보면, 매출액(100)과 영업이익(95)는 전분기에 비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설비투자(114)는 전분기와 같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여러 가지 대외 여건들 중 회사의 경영에 큰 영향을 주는 사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국내소비시장 둔화’가 33.33%(20개업체)로 가장 많은 불안요인으로 응답했으며, ‘고원화가치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이28.33%(17개업체), 그리고 ‘기업관련 정부규제’가 15.0%(9개업체), ‘미국 금리인상’이 10.0%(6개업체)로 그 뒤를 이었다. 기타로는 ‘경기불황’6.67%(4개업체), ‘건설경기침체’6.67%(4개업체)등이 우리지역 기업들의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의 경영에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과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이 60.0%(36개업체)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그 뒤로는 ‘내수진작’이 25.0%(15개업체), ‘규제개선’이 10.0%(6개업체)라고 각각 응답했다. 기타로 ‘건설경기 활성화’가 5.0%(3개업체)가 있었다.

         최근 중국 성장둔화, 자급률 향상 등 중국 리스크가 영향을 미치고 있냐는 질문에 ‘영향 없을 듯’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3.33%(32개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는 부정적 영향 없으나 향후 우려’가 28.33%(17개업체), ‘부정적 영향 받고 있음’ 18.33%(11개업체)이 그 뒤를 이었다.

        순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중국발 리스크, 미국 금리인상 등의 경제환경 변화가 국내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이 적극적인 경영 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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