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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마을회관 신축공사 부실, 안전관리 엉망

기사입력 2015.10.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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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광양읍 구산리 473에서는 마산 마을회관 건물이 신축중이다.

    이 공사는 연면적 40평에 지상 2층 규모로 나주업체인 ㈜경림이 시공하고 총 1억6천만 원의 건축비용 중 광양시청이 8천만 원을 보조한 사업이다. 

    22일 마을주민은 땅속에 묻힐 골조의 철근규격이 약하고 콘크리트 타설 후 하루 만에 양생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골조에 못질을 하는 등 부실공사의 우려를 제기했다.

    게다가 점심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차단한 상태에 카크레인이 철제 폼을 상·하차 하면서 전선줄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작업 중이었고 안전모 착용자나 신호수조차 없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규모가 적어 지역업체의 참여가 없어 불가피하게 나주업체를 선정하게 됐고 시는 보조금을 지급해주는 정도의 역할이라 관리감독은 마을 이장님이 나서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마을주민으로부터 민원이 발생한 점은 이미 시공업체와는 상당한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추후 소규모의 보조사업 시 안전사고와 부실공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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