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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제197회 임시회 개회

기사입력 2015.11.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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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10. 30.(금) 오전 11시 제1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1. 11.(수)까지 13일간의 회기에 돌입하였다.

      이번 임시회는 2016 주요업무보고, 시정에 관한 질문 및 일반안건 처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의 안건으로는 서정진 운영위원장이 발의한 「순천시 의무부담이나 권리의 포기에 관한 의결사항 운용 기본 조례안」, 「순천시 사회복지시설 민간위탁 운영 조례안」을 포함한 6건, 박계수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2건, 장숙희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신민호 행정자치위원장이 발의한 「순천시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허유인 도시건설위원장이 발의한 「순천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재정지원 조례안」, 이옥기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 및 상속 허용에 관한 조례안」, 박용운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하여 총 조례안 25건, 동의안 17건의 안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창용 부의장은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문제라는 주제로, 서정진 운영위원장은 장기화된 가뭄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으며, 이옥기 의원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였다.
      이창용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도시형 생활주택 주차문제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원룸형 주택의 경우 6세대당 1대의 주차장만 설치해도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이는 시가지의 극심한 주차난을 야기하는 ‘악법’이라고 지적하며, 풍덕동에 건설 중인 도시형 생활주택 ‘리가안’은 268세대로, 향후 입주가 완료되면 심각한 주차난이 우려됨에 따라,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지난 제192회 2차 본회의 시 5분 발언으로 지적한 볼라드 시설이 그대로 존속되어 있는 점도 함께 지적하며, 철거를 요구하였다.

      이어서 서정진 운영위원장은 5분 발언에서“기상이변이 초래한 가뭄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우리 지역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며,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은 농민의 피해는 물론, 시민 전체의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에 따라 가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첫째, 가뭄 현황 파악을 철저히 조사하여 지역 현안에 맞는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할 것, 둘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셋째, 시민들의 자발적 물 절약 운동을 통해 지혜를 모을 것을 촉구하였다.

      이옥기 의원은 촉구건의안에서 “현행 검정 교과서는 학계 다수의 통설에 입각해 쓰여 졌다는 데 그 의의가 있는데, 다시 과거로 회귀하여 폐기된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로 되돌린다는 것은 반민주적인 방법이며,

    학계의 다수 해석을 부정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역사관만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밝히며, “자라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관 및 국가관 정립과 국민의 반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이상의 사회 분열과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계획을 전면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시정질문을 통해 시책의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로, 의원님들의 심도 있는 질문과 공무원 여러분의 정확하고 현실성 있는 답변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의 계획을 점검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들이 내실 있게 마무리되고 새해 2016년 업무에는 시민의 뜻이 시정의 곳곳에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최근 소비심리가 메르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 여건은 녹녹치 않은 실정으로, ‘복지를 알면 민심이 보이고 예산을 알면 지방이 보인다’라는 말처럼 지역의 미래에 대한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예산 낭비 요인이 될 불요불급한 사업은 아닌지, 시민의 행복한 삶으로 직결되는지 여부를 꼼꼼히 검토해줄 것”을 강조하였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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