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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상생협력 절실

재정자주도 악화, 실업률 증가 전국평균 상회

기사입력 2011.05.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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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이하 ‘동사연’)은 광양만권의 연담도시화 된 3개 시, 여수, 순천, 광양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초통계지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인구추세는 올해 1분기 말 현재, 광양시가 3년 전 대비, 3.3%인 4,703명이 증가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순천시도 소폭 증가한 반면 여수시는 년 차적인 감소추세로 나타났다.”는 것.

    자치단체의 재정자주도는 2010년 말 현재, 여수(58.8%), 순천(64.0%), 광양(66.0%)시가 모두 전국 75개 시단위 평균(69.1%)보다 낮았다.

    특히 해양EXPO와 정원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시와 순천시의 재정자주도가 최근 1~2년간 급격히 하락하였으며 이 기간 중 지방채무의 증가도 눈에 띠고 있다.

    경제활동 지표인 고용률과 실업률 등에 있어서 3개시가 모두 전국(75개시) 평균보다 전반적으로 열악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말 기준 실업률은 여수시(3.2%)와 광양시(2.8%)가 지난 2008년 대비 각각 1.5%와 1%가 증가해 이 기간 중 0.3%가 증가한 전국 75개 시 단위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악화된 실업률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동사연은 “이번 조사에서 4개 분야 17개 항목에 걸쳐 광양만권 3개시의 현황지표를 발표하고 이를 상생협력과 합리적인 도시통합의 진로를 모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영역을 더욱 더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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