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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법인지방소득세 778억원 징수

역대 최고액…지에스칼텍스 194억원?엘지화학 137억원

기사입력 2016.05.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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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015년 말 결산법인이 지난달 말까지 신고한 지방소득세가 3016개 법인, 778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89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주요 법인별 신고 현황을 보면 GS칼텍스가 194억원, 엘지화학 137억원, 롯데케미칼 1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에 사업장 소재지별 종업원 수와 건물 연면적을 기준으로 세액을 안분해 해당 자치단체에 신고 납부해야 한다.

    올해 법인지방소득세 증가원인으로는 여수 국가산단 일부 석유화학업체의 영업이익이 증가된 데에 기인한 걸로 분석됐다.

    시는 그동안 관내 3000여개 법인을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홍보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신고 기간 중 납세자에게 원활한 신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왔다.

    또 위택스 등 전자신고 납부에 대비해 전산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조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인 것이 이번 법인지방소득세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국세청과 연계해 법인지방소득세를 미신고하거나 과소 신고한 법인에 대해 철저한 자료 분석을 거쳐 오는 6월 납기로 부과할 예정이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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