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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세계 유산 등재를 위한 세미나

기사입력 2011.08.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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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단(단장 최현주)이 ‘지리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리산 문화를 세계적 문화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기위해 순천대학교 김봉곤 HK연구 교수 등이 나서 지리산 문화 세계화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이 주관해 오는 31,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개최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문화재청이 발주한 ‘지리산 세계유산 등재 연구 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리산 문화 유산 전문가들이 ‘지리산권 소재 유산의 세계 유산적 가치와 등재유형, 등재범위’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해 지리산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에 학술세미나에서는 최현주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기동 구례군수, 유인학 세계거석문화협회총재, 이행만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등의 축사로 진행된다.


    강정화 경상대 HK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본 발표에서는 박희웅 문화재청 세계유산 담당사무관이 ‘세계복합유산 절차 및 과제’, 최원석 경상대 HK교수가 ‘산의 세계유산과 지리산의 세계유산 등재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발표 이후 김덕현 경상대 교수가 ‘세계유산 등재 절차와 과정, 지리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등재 추진 전략’ 등을 집중 토론해 실제 등재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어서 김봉곤 순천대학교 HK연구교수가 ‘지리산의 문화유산 분포와 등재기준 검토’ 서정호 순천대학교 HK연구교수가 ‘지리산의 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기준 검토’가 발표되고 송화섭 전주대 교수와 김정열 용인대 교수가 참여해 지리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더불어 등재유형과 등재범위에 관한 광범위한 토론을 진행한다.


    본 발표가 종료된 후에는 최석기 경상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시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현주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단장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지리산 세계유산 등재의 방향성과 대상 유산의 목록이 추진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하면서 지리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후원하는 시민과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8월 현재 한국의 세계유산은 2010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양동 마을을 비롯해 해인사경판전, 종묘, 조선왕릉,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총 9개이다.


    이 중 8개는 세계문화유산이며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만이 세계자연유산이다. 지리산이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지리산은 한국에서 유일한 세계복합유산이 된다.


    한편,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최현주)과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원장 장원철)이 2007년 11월에 공동으로 구성한 학술연구기관으로 한국연구재단의 2007년도 인문한국지원사업(HK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연구단은 지리산권의 문화·역사·생태 등에 관한 총체적이고 통섭적인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유산 현장 답사와 초청강연회 등을 통해 지리산의 세계유산 등재 연구에 앞장 서 왔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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