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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7시께 순천시 월등면 월용리 신성마을 인근에서 백 모(70)씨가 매실 밭에서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을 하던 42살 성 모 씨가 말벌에 쏘여 숨졌다.
성 씨는 말벌에 쏘인 뒤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백 씨 역시 팔을 벌에 쏘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성 씨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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