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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노인맞춤돌봄특화서비스, ‘미술․음악’으로 집단활동

기사입력 2021.06.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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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가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총 15회기 동안 노인맞춤돌봄특화서비스 미술심리상담과 음악심리상담 집단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4월 13일부터 시작된 미술심리상담은 △어린 시절 나의 집 △멋쟁이 도예가 △나에게 주는 용기 △나의 마음 표현하기 등의 주제로, 평소 표현하기 어려운 생각과 느낌을 색종이, 물감, 지점토와 같은 각종 미술도구를 활용해 표현하면서 오랜 세월 묻어뒀던 감정들을 끌어내 긍정적인 자아 성찰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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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심리상담은 회기별 감사․행복․사랑이라는 주제로 음악과 함께 소고, 에그셰이크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함으로써 자유로운 감정을 외부로 표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의 존재성과 자긍심을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지원 특화서비스 전담 사회복지사는 “대상자별로 사례가 다양하고 내면의 자아를 끌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상담을 통해 라포(신뢰관계와 유대감)가 형성되고,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소통하니, 낯설었던 첫 회기와 달리 회기를 거듭할수록 어르신들의 표정이 밝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미술․음악이라는 매개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무기력한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체험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을 보내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노인맞춤돌봄특화서비스는 광양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상담, 우울증 진단 및 투약 관리, 우울증 경감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자조모임, 문화체험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사회 관계망 향상과 우울증 예방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노인맞춤돌봄특화서비스는 사업 진행에 앞서 전담 사회복지사와 대상자(75세 이상)의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사전 발열체크와 대상자 간 거리두기, 교육장 방역 등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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