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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ㆍ경남 하동 공생발전 손잡는다

기사입력 2011.11.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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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이 공동번영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8일, 광양시는 하동군청에서 이성웅 광양시장과 조유행 하동군수, 양 시ㆍ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하동군 공생발전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공생발전 행정협의회'를 구성한다.

    이번 공동성명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실질적인 동일 생활권을 구축하고 있는 양 시군이 각종 현안해결과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공동운명체의 실질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양 시군은 공동성명에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공동발전 및연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 ▲섬진강 살리기 ▲섬진강 경계수역 획정과 어족자원 보호▲관광자원 활용한 문화ㆍ관광산업 발전 도모 ▲매실산업 육성을 위한 신제품 개발, 가공기술공유 ▲폐철도 공동 활용, 섬진강 테마로드 연계사업 발굴 등 당면 현안에 대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양 시ㆍ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14명이 참여하는 '공생발전 행정협의회'를 구성, 매분기 정례회의와 수시회의를 열어 서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 친선 도모를 위해 시ㆍ군청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동호회와 연구회 등 각종 모임을 함께 개최하는 등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성웅 광양시장은 "양 시군이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쳐나가면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성명 발표는 단순히 두 도시간의 협의체라는 것을 넘어 영호남 화합의 선두 주자로 대한민국의 상생 화합의 장을 열어가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양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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