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공간! 소통의 공간! 순천에 마흔다섯번 째 작은 도서관 ‘흑두루미 작은도서관’이 1일 개관했다.

도시이면서도 조금은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도사동 주민자치센터내 건립된 흑두루미 작은 도서관은 154㎡의 공간에 3천여 권의 장서를 확보하고 개관하게 됐다.

개관식 행사는 개관기념 특별프로그램으로 동극 공연과 내 아이를 위한 책읽기 관련 부모교육, 어린이를 위한 책 읽어주기를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작은도서관 박홍권 운영위원장은 책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는 걸어서 10분이내 거리에서 시민 누구나 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좋은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과 읽은 책을 서로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는 등 책과 함께하는 작은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문병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