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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상수도 한파 피해 속출

기사입력 2013.01.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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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사롭던 남쪽 광양에서도 혹한 올 겨울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상수도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겨울 최대 7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면서 최근 5년 안에 가장 많은 폭설이 쏟아지는 등 혹한기를 나고 있다.

    이에 광양시 상수도사업소가 집계한 결과 이달 11일 현재 모두 74건의 수도 시설물 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겨울 전체를 통들어 69건이 발생한 수준을 뛰어 넘었다.

    피해별로는 수도관 및 급수전 동결 피해가 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도 계량기 동파가 16건을 차지했다.

    옥룡면 대방 가압장과 진상면 창촌 가압장도 얼어붙어 물이 나오지 않는 피해를 입었다.

    가압장의 경우 주민들이 평소 물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 동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양시는 동파된 수도 계량기를 교체하는 등 피해 상수도시설물 응급 복구에 나섰으며 긴급 복구반이 피해 발생 2시간 이내에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양시 관계자는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는 다음달 말까지 상수도 한파 피해를 접수하고 긴급 복구반을 운영하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했다

    한편 광양시에는 급수전 15,293개와 마을수도시설 82군데가 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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