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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를 부풀려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순천대학교 전 총장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파루 대표 강모(53)씨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24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특가법상 사기, 횡령,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 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다.”고 했다.
강 씨는 공장 신축 공사비를 부풀려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부풀려진 공사비 가운데 2억 6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순천대학교 전 총장인 장모 씨에게 현금 4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강 씨는 순천대 산학협력단 선정 등 대학 측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뇌물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강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4일 순천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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