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순천 공사현장 “안전 불감증” 심각

기사입력 2013.01.29 10:1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최근 순천지역 크고 작은 각종 건설공사 현장마다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해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시민들에 따르면 “국립 순천대학교를 비롯해 해룡면 신대길 신축건물 공사현장 등 시내 곳곳에서 안전시설물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순천대학교 평생교육관 건설현장에서 윤모(51)씨가 건설기계 장비에 깔려 숨졌다.

    이에 경찰은 윤 씨가 5톤 무게의 항타기 분리 작업을 하던 도중 기계가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게다가 24일 오후 1시 50께도 해룡면 신대길 신축건물 공사장에서는 임모(44)씨가 작업장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장천동을 비롯해 가곡동, 금당 등 시내 곳곳에서 짜깁기 보행로 보도블럭 정비 공사가 매년 반복. 안전시설물 및 안내판 설치 미흡, 공사장 정리정돈 미흡 등이 안전사고 위혐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전동에 사는 조모씨(51)는 “행정 당국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공사현장 노무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아사간데다, 안전시설물 등 미흡으로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