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도시재생전략 만든다!

순천시는 11일부터 4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도시재생전략 수립을 위한 집중검토회의」를 시민과 전문가 및 행정이 함께 참여, 개최한다고 밝혔다.

11일 조태훈 실무자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순천시 도시재생전략 마련 토론회’에서 제안된 방식으로 해당 지역 각 분야 관계자가 하나의 과업을 두고 현황 파악 및 문제점 도출, 추진방향, 추진전략, 실행계획 발굴을 위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것.

이번 집중검토회의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앞서 지역차원의 도시재생 전략을 실제 거주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수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회의 전체 진행을 맡은 오민근 박사(지역과 도시 창의 컨설턴트)는 순천스타일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성공하기 위해서 주민주도의 도심활성화 전략이 필요하고 주민들이 쉽게 의견을 내고 이를 정책화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집중검토회의라고 밝혔다.

시는 집중검토회의를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참여희망자를 모집,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사전 워크숍을 거쳐 48명을 참가자로 확정했다.

이날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전략 수립의 과정과 집중검토회의의 의미, 향후 진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오민근 박사는 국내외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와 집중검토회의 진행방법에 대해 공개했다.

참가자들은 순천지역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원도심 상인회, 지역주민, 희망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회의가 원도심 활성화의 획기적인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지석호 실무 과장은 “이번 집중검토회의 결과를 정리하고 추가로 시민 워크숍 등을 거친 후에 8월말쯤 도시재생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