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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 46%, “민주당 탈당 무소속 후보 찍겠다”

후보별 적합도, 구희승(26.8%), 조순용(17.3%), 박상철(9.8%), 허상만(9.3%), 김선동(6.1%) 순

기사입력 2011.03.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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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7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 일각에서 전남 순천 ‘무공천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월등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더 플랜(대표 박병석)』이 『프레시안』과 공동으로 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순천 시민들의 46%는 야권 연대 후보가 아닌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야권연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대답은 전체 응답자의 31.8%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1.9%였다.

    후보별 적합도에서도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야권연대 후보로 거론되는 비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지지율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지지율은 기록한 것은 구희승 예비후보로 26.8%를 기록했다. 그 뒤를 조순용(17.3%), 박상철(9.8%), 허상만(9.3%) 예비 후보가 이었다. 상위 4등까지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반면, 야권연대 후보를 노리고 있는 민주노동당 김선동 예비후보는 6.1%, 국민참여당의 윤병철 예비후보는 4.5%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16.7%였다.

    또한 절반이 넘는 순천시민들은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51.8%)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29.6%에 조사됐다.

    한편, 『더 플랜』의 2월 19일 조사에서도 구희승(25.2%), 조순용(20.0%), 허상만(11.0%) 예비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김선동 예비후보는 4.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3월 5일 하루 동안 만19세 이상 순천시민 1,03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ARS)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p다고 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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