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국 최초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순천시 유치원(공.사립), 초,중,고교, 특수학교 포함

기사입력 2011.03.09 18:1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순천시는 전국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관내 유치원(공.사립), 초.중.고교, 특수학교 포함 전체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156회 순천시의회 임시회에 시비 부담액 77억 95백만원을 편성 제출했다.

    시는 예산 확정시 의회와 긴밀히 협조하여 전라남도와 도 교육청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평생학습을 통한 교육의 중심지인 순천시는 지역 인재 양성과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관내 학교에 매년 약 55억원의 교육환경개선지원금과 매년 약 76억원의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무상급식까지 실시할 경우 의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 보편적 교육 복지가 실현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과 친환경 우수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으로 농가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교육환경개선비와 친환경 급식비 등 매년 200여 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상적 경비 절약과 낭비성 사업 등 예산 낭비 사례에 대해 검토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 마련을 위해 ‘순천시 무상급식 등 지원 조례’를 제출했다.

                                                                   < 한 승 하 기자 >

    backward top home